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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조금 다르면 뭐 어때? 넷플릭스 LGBTQ 영화 추천!

by 앤지의 정보따리 2022. 4. 1.

사실 거의 십년 전에도 저는 이런 류의 영화들을 종종 봤었는데요,

그때는 쉽게 찾아보기 힘들 뿐더러 어떻게 어디서부터 추천을 해야할지도 잘 몰랐었던 기억이 나네요.

오늘은 넷플릭스에서 찾아볼 수 있는 색다른 류의, 하지만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1) 서커스 오브 북스

Image via Netflix

이 영화는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같은 이름의 게이 포르노 가게와 서점에 관한 것입니다. 이 상점은 실제로 관객들이 세상이 동성애자에게 매우 불리했던 시기에 그들의 공동체와 피난처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자상한 유대인 주인 부부는 이 사실을 가족에게마저 비밀로 해야 했다고 하네요. 이 부부의 실제 딸인 레이첼 메이슨이 감독을 맡아서 더욱 특별하기도 합니다. 1976년에 가게 인수로 시작하여 정치, 종교 등 사회적 변화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 이 부부를 통해 지난 50년간의 로스앤젤레스가 어떻게 다이나믹하게 나아갈 수 있었는지도 볼 수 있습니다. 매우 감동적이었어요. 기자 앤 코헨(Anne Cohen)이 실제 부부의 딸이자 감독을 실제로 인터뷰했는데요, 영화 촬영중에 어떤 점이 가장 힘들었는지를 물었을 때 "영화의 주제가 자신의 어머니같을 때, 그리고 어머니가 그만하라고 끊임없이 말할 때 지치게 됩니다. 하지만 제가 겪었던 이 도전은 제가 평생 해온 일 중에 누군가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일이었습니다. 청중, 제작자, 다른 의견을 듣기도 했지만 제가 원하는 대로 만드는게 힘들었어요."  라고 말했습니다.

 

2) 반쪽의 이야기

이미지 출처 넷플릭스

틴에이저 영화입니다. 리아 루이스가 연기한 수줍음 많은 중국계 미국인 엘리 추에 대한 이야기가 주가 됩니다. 학교의 폴이라는 인기있는 운동선수 학생이 좋아하는 소녀에게 편지를 쓰는 것을 도와주는 일종의 아르바이트?를 하는데요. 문제는 이 소년이 짝사랑하는 학생이 사실은 엘리가 좋아하는 여학생이라는 겁니다. 엘리가 쓰고 폴이 보낸 편지, 그리고 그에 답장하는 아스터는 답장을 보내고 그 답장을 읽을수록 엘리는 그녀에게 더욱 빠져듭니다. 폴과 엘리는 친한 친구가 되어버려 더욱 입장이 난처해지죠. 엘리는 자신의 마음을 숨기고 자신과 자신의 친구가 잘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을까요 아니면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게 될까요? 나이를 불문하고, 모두가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추천해요!

 

3) 보이즈 인 더 밴드

이미지출처 넷플릭스

빅뱅이론으로 익숙한 쉘든이 나옵니다! 1968년을 배경으로 하는 이 영화는 마크 크롤리의 연극으로 시작된 긴 역사를 가진 이야기입니다. 뉴욕에서 생일파티를 하기 위해 모인 7명의 게이 친구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데요. 그 와중에 마음에 담아두고 있던 감정과 비밀이 수면으로 드러나면서 긴장감이 생겨납니다. 연극으로 시작하여 1970년에 영화로 처음 만들어졌고, 연극의 원래 출연진도 출연했습니다. 2018년에 연극이 다시 시작되고, 출연진이 영화를 찍었습니다. 실제 게이 배우들만 캐스팅되었다고 하네요. 맷 보머, 짐 파슨스, 재커리 퀸토, 앤드류 래널스 등이 출연합니다.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작품인 만큼 작품성은 보장되어있다고 생각해요. 익숙한 배우들도 많이 등장하니 더욱 반갑죠^^

나열을 시작하다보니 길어져서 다음편으로 찾아뵙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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